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 | 높새바람 45
한수언 글 / 바람의아이들, 2019

높새바람 45권.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던 복성자 의원의 검은 속내를 알게 된 주인공 ‘달리’가 신비한 토끼 목도리 ‘봉래’와 함께 거대한 사건에 맞서는 이야기를 들려준다. 흔히 동물은 인간들로부터 보호를 받거나 보살핌을 받는 존재로 인식된다. <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>는 한 단계 더 나아가, 동물들을 동등한 존재로 그려낸다.

봉우리 위의 위대한 예언이라 불리던 봉래부터 엉뚱한 속담을 내뱉는 돈키, 아픈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깡치까지 저마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. 동물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곧 그들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뜻이며,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쉽게 결정되는 존재가 아님을 나타낸다.

<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>로 처음 책을 펴낸 저자 한수언은 주인공 남달리처럼 우리 모두가 작은 동물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. 그런 믿음은 사회에서 가장 약자에 속하는 아이들로 하여금 고통에 처한 개들을 구하고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힘을 선사한다.

이 작품은 결코 ‘동물권’과 ‘동물복지’에 대해 설명하거나 가르치지 않는다.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동물들을 그려내며 이들과 어떻게 친구가 되지 않을 수 있냐고 도리어 반문할 뿐이다. <남달리와 조잘조잘 목도리>는 작은 목소리들이 모여 거대한 울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스펙터클한 드라마로 보여주는 책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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